국보삼층탑

헤이안시대 후기
3칸 삼층탑파 / 히와다부키

삼층탑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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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루리지의 삼층탑은 일본 국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. 이 탑은 1178년에 교토에서 현재 위치인 연못 동쪽에 이축되었습니다. 이 탑은 헤이안시대의 현존하는 유일한 건물이며, 다른 건물들은 전란과 화재로 소실되고 말았습니다. 이 탑은 조루리지로 옮기기 직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. 1층 벽을 따라 그려진 불교 신들의 그림은 탑이 복원된 가마쿠라시대(1185-1333) 후반 이후의 것으로 추측됩니다.
삼층탑 내부에는 동방본존이자 목조로 만든 의약의 부처 약사여래상이 안치되어 있습니다. 약사여래는 병고로부터 중생을 구하는 존재로 여겨집니다. 이 불상은 12세기에 하나의 목재로 만드는 ‘이치보쿠 즈쿠리’ 방식으로 제작되었으며, 국가의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. 또 이 불상은 당시에 제작된 연꽃 대좌에 지금도 자리잡고 있습니다. 이 불상은 일반에 공개되어 있지 않으나 매월 8일 날씨가 맑은 날에는 참배가 가능합니다. 또 춘분과 추분에도 참배할 수 있는데, 이 날은 조루리지에게 특별한 날이기도 합니다. 춘분과 추분에는 해가 정확히 동쪽에 있는 ‘삼층탑’에서 떴다 서쪽에 있는 본당의 ‘9좌 아미타당’ 바로 뒤로 집니다. 춘분과 추분에 맞추어 태양의 궤도까지 계산해서 설계되었으며, 극락정토를 가장 잘 체감할 수 있는 날로 여겨집니다.

    만족도

    이해도

    추천 의향

    매력도

    성지 미나미야마시로도노노 사토

    교토부와 나라현의 경계가 되는 구릉부에 위치하는 조루리지. 이 일대는 오래 전부터 고후쿠지와 도다이지 등 나라에 있는 대사원의 성지로, 큰 사찰의 승려가 세속의 번잡함을 떠나 정신 수양과 연찬을 위해 출입하던 지역입니다. 도노(當尾)라는 지명은 과거에 삼층탑과 십삼층석탑, 오륜탑 등 탑이 능선을 이루며 줄지어 있어 '도오(塔尾)'라 불린 것에서 유래한다고 전해집니다. 지금도 인근에는 석불군과 즈이간지 터 등이 남아 있으며, 취락과 뒷산, 산림 등의 자연환경과 함께 역사적인 환경을 형성하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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